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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6-24

커리어 전환기

  • 2013년, 대학에 입학하며 ROTC에 지원했고, 2017년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면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.
  •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며 리더십의 본질과 현장을 중시하는 태도를 몸으로 익혔다. 실력 없는 리더십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현실을 마주했고, 진짜 자신감은 전문성과 실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.
  • 2021년 전역 후 개발 공부를 시작했고, 이듬해인 2022년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했다. 이후 약 3년간 디자인과 기획을 함께 익히며, 패밀리테크 스타트업에서 제품 전반을 리드하는 CPO로 성장했다.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.
  • 현재(2025년)는 모바일 중심의 2D UI 서비스에서 벗어나,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확장하고자 한다. 돌이켜보면 약 4년 주기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아왔고, 이번 전환을 통해 더욱 ‘나답게 일하는 것’을 실현하길 기대한다.
  • 연봉은 최대 5천만 원 초반까지 경험했으며, 중간에 줄어든 시기도 있었지만, 지금은 연봉보다도 몰입할 수 있는 일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 그런 기반이 마련되어야 나머지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는다.
  • SF 장르를 좋아하고,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큰 흥미를 느낀다.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‘매트릭스’처럼 세상을 프로그래밍한다는 상상에서 비롯되었고, 상상했던 것을 직접 구현해보는 과정은 지금도 내게 큰 즐거움이다.
  • 군 복무 시절, 단순히 지휘하거나 계획을 수립하는 것보다 훈련에 직접 참여하며 몸으로 부딪힐 때 더 큰 생동감과 보람을 느꼈다. 그때 “나는 현장에 있어야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구나”라는 것을 깨달았다.
  • 앞으로는 기술 역량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갈 계획이다. 또한, 단순히 사무실에서 코드만 작성하는 것을 넘어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고 체감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다.